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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13년도 장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 2013/04/26
사랑하는 후배
채연, 요한, 효원, 건우, 성환 에게

정성스럽고 예쁘게 그리고 당찬 포부와 희망을 적어 보내준 편지를 받고 후배들이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른답니다.
다시 한번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면서 인생의 선배로 학교의 선배로서 답 글을 전합니다.
채연이의 편지 내용 중 학교선택에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아버지의 조언과 격려의 말씀에서 힘을 얻고 지금은 잘 결정했다는 이야기. 앞으로 어느 곳에서든 인정받는 사람, 그리고 학교의 명성을 이어가는데 한몫을 하겠다는 당찬 포부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한이 역시 선택의 기로에서 기공의 꿈을 접고 상고로 결정하기까지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지요. 그러나 지금은 잘 판단했다는 뿌듯함과 야간 자율학습 신청 등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특히 내가 주목하는 것은 사회에 받은 만큼 베풀겠다는 건강한 사고에 과연 장학생다웠고 나에게 오히려 행복으로 다가 왔답니다.
효원이의 겸손한 생각, 즉 장학금을 받은 이유가 자기가 매우 뛰어나서가 아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나름의 해석이 감동이었고 친구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꿈이 되겠다는 결심이 꼭 이루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건우는 자신에게 더욱 채찍질을 가해 장학금을 이어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집념이 강한 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훌륭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자랑스럽고 반드시 그 뒤를 따르겠다는 굳은 신념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성환이 역시 중학교 시절에는 자신감 상실에 의욕을 잃고 방황했었으나 장학금을 수여받은 이후 자부심과 긍지를 되찾을수 있었다는 좋은 기회를 감사했고 말이 아닌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연한 각오를 이야기 했습니다.
편지를 읽고 나는 주위의 많은 동문들에게 여러분들의 건강한 생각을 자랑했고 한편으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나는 여러분들에게 ‘自勝自疆(자승자강)’이란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진정으로 강한 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 라는 것이지요.
여러분들 모두는 학교선택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입니다.

이제 나는 두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 싶습니다.
첫째는 10년, 20년 후의 위대한 꿈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꿈이 있는 사람, 꿈을 가꿀 줄 아는 사람만이 내일의 주인공이 될 수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선의의 경쟁이지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살아가야할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경쟁이 치열한 사회가 될 것이며 여러분들이 설 무대는 지구촌 전체가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결코 서둘지 말고 차근차근 자신의 그릇을 준비하라는 것이지요.
입학식때 이야기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종이위에 집을 그릴 때 지붕부터 그리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집을 짓는 과정은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며 튼튼한 기초위에 마지막으로 지붕을 얹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지붕부터 지을 수 있는 집은 없으니까요.
당장 눈에 보이는 것들로 자신의 그릇을 채우려 하기보다 더디지만 느긋한 걸음걸이로 냉철한 이성과 감성으로 보다 멀리, 보다 넓게 자신의 그릇을 키울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훨씬 많고 다양한 것들을 자신의 그릇안에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사회는 학벌보다는 실력이 중시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국가에서도 그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졸자들의 취업문을 넓혀나가고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율을 높힐뿐만 아니라 학력을 이유로 승진과 급여 등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제도가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허울보다는 능력이 더 존중받고 액자에 포장된 ‘스펙’보다는 거친땀과 노력이 더 보장받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공정사회의 바탕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취업이든 진학이든 어느길을 가더라도 위와 같이 원대한 꿈을 향해 차분하게 준비하고 즐겁게 도전해 가라는 것임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실패도 아름다운 나이입니다. 다시 일어서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젊음만의 특권이지요.
실패를 두려워 했다면 에디슨의 발명과 스티브 잡스의 성공이 있었겠습니까?
여러분들의 선배들 중에도 우리 군산상고만 졸업하고도 성공신화를 이룬 자랑스러운 ‘군산상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서 은행장, 부행장, 지점장, 대학교수, 교육가, 그리고 기업인등 수많은 선배들을 배출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학교가 여러분들을 포함해서 이러한 후배들이 넘쳐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군산상고를 졸업하여 성공하는 것이 더 이상 신화처럼 여겨지지않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제
채연,요한,효원,건우,성환 후배는 저마다 꿈과 희망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땅속에 묻은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잎을 틔우는 긴 여정의 시작임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3년동안 겪게 될 모든 것은 찬란한 목표의 자양분이 될 것이며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나는 여러분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계석 지켜볼것입니다.
여가를 선용하는 지혜도 염두에 두고 시간 날 때마다 맞춤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특히 유념하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일까 합니다.

군산상업고등학교 총동문회장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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